테임즈
테임즈가 FA 시장에 나왔다. 캡처 | 밀워키 SNS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KBO리그에서 뛰었던 에릭 테임즈가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었다.

테임즈의 소속팀 밀워키는 5일(한국시간) 테임즈에 관한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6년 11월 밀워키와 계약 기간 3+1년, 최대 2천450만 달러(약 284억원)의 계약을 맺은 테임즈는 보장기간 3년이 지난 뒤 구단 옵션이 있었지만 밀워키가 옵션 행사를 포기하면서 FA 시장에 나오게 됐다.

올시즌 테임즈는 14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7, 25홈런, 출루율 0.346, 장타율 0.505을 기록했다. 3년 통산 성적은 383경기 타율 0.241, 홈런 72개다. 부진했을 때도 있었지만 KBO리그에서 보여줬던 장타력을 메이저리그에서도 뽐내며 팀의 주축 멤버로 활약했다. 하지만 밀워키가 옵션 행사를 하지 않으면서 테임즈의 거취도 미궁 속으로 빠졌다.

superpower@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