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양현석 전 YG 대표,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경찰 출석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수사 무마’ 의혹을 받는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49)가 재소환될 예정이다.

경찰은 이르면 이번 주에 양 전 대표를 다시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일 양 전 대표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를 협박했다는 혐의를 받고, 피의자 신분으로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약 14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2차 조사 이후 양 전 대표의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양 전 대표는 지난 2016년 8월 비아이의 지인인 A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을 당시 비아이의 마약구매 의혹을 경찰에 진술하자 A씨를 회유·협박해 진술을 번복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양 전 대표는 그 대가로 당시 A씨에게 변호사비용을 제공, A씨가 YG 소속이 아님에도 회삿돈으로 이 비용을 지급해 업무상 배임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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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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