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정웅인 \'엄지 척\'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배우 정웅인이 조여정과의 케미에 대해 언급했다.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수목극 ‘99억의 여자’ 제작발표회에는 김영조 감독과 배우 조여정, 김강우, 정웅인, 오나라, 이지훈이 참석했다.

‘99억의 여자’는 우연히 현금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중 조여정과 정웅인은 부부호흡을 맞춘다.

조여정은 정웅인에 대해 “인표라는 캐릭터는 정웅인 배우가 아니면 누가 할 수 있을까, 항상 감사하면서 연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웅인은 조여정이 최근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걸 언급하며 “(조여정의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땀이 쫙나면서 앞으로 내가 여정이랑 연기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이 상대한테도 긴장감을 주는 거 같다”며 “체구가 작은 배우인데 너무나 큰 배우가 됐다. 가문의 영광이다.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랑 언제 연기를 해보겠나. 여정이 옆에 ‘기생충’처럼 딱 붙어서 기생하고 싶다. 괴롭히는 역할이지만 귀엽게 봐달라”고 덧붙였다.

‘99억의 여자’는 오는 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