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트위터 사회 키워드

국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정치 분야 인물

2019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K-POP 계정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국내 트위터 사용자들이 올해 가장 많이 언급한 키워드는 ‘검찰개혁’과 ‘조국’, ‘방탄소년단’이었다.

트위터는 올해 1월1일부터 11월15일까지 글로벌 트위터 데이터와 국내 다음소프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해당 조사 결과 사회 분야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 1위는 검찰개혁이었다. 정치 분야에서는 ‘조국’, K-POP 분야에서는 방탄소년단이 1위를 차지했다.

사회 분야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검찰개혁으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관련 검찰개혁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검찰개혁 키워드와 관련해 가장 많이 언급된 인물 키워드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었다.

사회 분야 키워드 2위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차지했다. 불매운동은 데이터 분석 기간 동안 총 130만건에 달하는 언급량을 기록했다. 트위터에서는 전자제품, 자동차,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의 일본 기업 및 제품 리스트와 불매운동 포스터가 활발히 공유됐다.

지난 2월 하노이 선언 불발로 아쉬움을 남겼던 2차 북미정상회담과 6월 트위터를 통해 성사된 역사적인 판문점 회동에 대한 언급으로 ‘정상회담’ 키워드도 순위에 들었다. 정상회담 키워드의 연관어로는 문재인, 트럼프, 김정은 등 각국의 정상이 이름을 올렸다.

정치 분야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인물 키워드는 ‘조국(@patriamea)’ 전 장관이었다. ‘문재인(@moonriver365)’ 대통령은 지난해 1위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2위로 밀려났다. 뒤이어 윤석열 검찰총장, 황교안 대표, 유시민 작가(@u_simin), 서훈 국정원장, 여상규 법사위원장(@sky435), 김정은 국방위원장, 김경수 경남지사(@opensky86), 이낙연 총리(@nylee2)가 확인됐다.

음악 분야에서는 방탄소년단이 3년 연속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계정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공식 트위터 계정(@BTS_twt)에 ‘Duh’란 글귀와 함께 Billie Eilish ‘Bad guy’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을 올린 트윗은 전세계에서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며 누적 조회수 2570만 회와 96만건 이상의 리트윗, 233만건 가량의 ‘마음에 들어요’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집계 기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리트윗된 트윗 2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방탄소년단의 뒤를 이어 ‘엑소(EXO, @weareoneEXO)’, ‘갓세븐(GOT7, @GOT7Official)’, ‘몬스타엑스(MONSTA X, @OfficialMonstaX)’, ‘블랙핑크(BLACKPINK, @ygofficialblink)’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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