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규 라이엇 게임즈 한국대표 사진
故박준규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대표.  제공 | 라이엇 게임즈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라이엇 게임즈는 박준규 한국 대표가 지병으로 사망했다고 9일 발표했다. 박 대표의 사망 원인은 간암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KPMG, CJ E&M 글로벌 사업팀을 거쳐 2014년 라이엇 게임즈에 합류했다. 특히 지난해 1월 1일 한국 대표로 취임해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서비스와 e스포츠, 각종 신작 공개 등을 주도했다.

그는 지난해 간암이 발병해 계속 투병 중이었으며, 2019년 말까지 업무 책임을 다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엇 게임즈는 “박준규 대표가 건강 악화로 별세함에 따라 대표이사직을 퇴임했다”며 “이 외에 사항은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1일이다. 다만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가족 분들의 각별한 부탁으로 빈소 방문은 되도록 삼가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전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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