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KBS2 수목드라마 ‘포레스트’ 박해진-조보아가 한 폭의 그림 같은 ‘빗속 라이딩’을 즐기며 ‘로맨틱 지수’를 한껏 고조시킨다.

지난 방송분에서 강산혁(박해진 분)은 정영재(조보아 분)에게 목표를 향해 달려가겠다고 선언, 동거 종료를 알렸다. 하지만 강산혁은 자꾸만 정영재에게 향하는 진동 주파수의 의미와 함께했던 지난날의 희로애락을 되짚어보며 정영재에 대한 존재감을 깨닫고, 결국 동정이라도 좋으니 자신의 옆에 있어 달라며 진솔한 고백을 건넸다. 처음에는 강산혁의 고백을 밀어내던 정영재도 강산혁의 진심을 알아차리면서 ‘한 지붕 두 주택’으로 미묘한 감정을 나누던 두 사람은 비로소 연인이 됐다.

이와 관련 4일 방송분에서는 박해진-조보아가 퍼붓는 소나기 속에서도 달달함을 뿜어내는 ‘웃음꽃 라이딩 데이트’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강산혁과 정영재가 갑작스레 내리는 소나기를 만나는 장면. 자전거를 타며 함께 집으로 돌아가던 두 사람은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가열차게 페달을 밟으면서도 얼굴에는 행복한 웃음이 끊이질 않고 있어 두 사람의 로맨스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 측은 “박해진과 조보아는 예상치 못한 돌발 변수에서도 전혀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환상적인 연기합을 이뤄냈다”며 “‘깨강정 커플’의 연기합이 빛을 발한, 아름답고 로맨틱한 ‘힐링 명장면’이 그려질 4일 방송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포레스트’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I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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