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가수 김건모.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던 가수 김건모 사건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2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건모에 대한 성폭행 혐의 수사를 마치고, 이날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여성 A씨는 지난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김건모를 고소했다.

A씨는 당시 강용석 변호사, 김용호 전 기자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채널에 출연, 관련 의혹을 제기했고 강 변호사가 사건 법률대리인을 맡았다.

이에 맞서 김건모의 소속사 건음기획은 1월 A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김건모는 지난 1월15일 경찰에 출석 12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다.

당시 김건모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하다. 경찰에서 상세히 답변했고,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건 당시 SBS‘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하며 결혼소식을 전했던 김건모는 13세 연하의 피아니스트 장지연씨와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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