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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이슬아가 서하준에게 최우석을 향한 복수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9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에서 배유란(이슬아 분)은 이진상(서하준 분)에게 만남을 요청했다.
배유란을 만난 이진상이 “왜 저를 보자고 하셨냐”고 묻자 배유란은 “정준후(최우석 분) 그 인간에게 복수하고 싶은데, 진상 씨의 증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란은 “정준후와 내 관계를 알지 않느냐”라며 “증인을 서 달라”고 했다.
이진상은 소송까지 가면 재벌인 정준후에 비해 자신이 불리할 것이라고 걱정했다. 이에 유란은 “정준후는 체면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소송 가기 전에 조용히 덮으려고 할 것이다”라며 “그 인간에게 20억 원 받아낼 생각이다. 그거 받아서 반반 나누자”고 제안했다.
진상은 유란의 10억 원 제안에 솔깃했다.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근근이 살아가고 있는 자신의 처지에 눈물을 흘리며 유란의 제안을 곰곰이 생각했다.
eunj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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