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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쳐 | 재키 클레이든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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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주장 해리 매과이어의 선행이 또 화제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매과이어는 16일 그의 고향인 모스보로의 노인들을 위해 생존에 필요한 식료품을 선물했다. 매과이어는 당근과 토마토, 감자, 우유 등이 담긴 박스와 함께 자신의 얼굴이 담긴 엽서에 “Stay safe“라는 메시지를 남겨 지역 노인들에게 전달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혼란에 빠진 상황에서 취약계층인 노인을 배려한 매과이어의 세심함이 돋보이는 일화다.

이 소식을 들은 노인의 자녀가 트위터에 미담을 올렸다. 재키 클레이든이라는 이름의 이 자녀는 “모스보로 지역 노인들을 생각해줘 고맙다”라면서 “엄마가 정말 고마워한다”라고 매과이어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매과이어는 “좋아서 하는 일”이라고 답했다.

매과이어는 코로나19 팬데믹 속 지속적으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모스보로 지역 노인들에게 식료품을 전달한지도 벌써 일주일 가까이 됐다. 앞서 매과이어는 맨유 구단 직원들에게 용기를 주는 영상메시지를 직접 촬영해 전달하기도 했다. 선수들과 임금을 자진 삭감해 직원들의 고용과 임금 보장에 앞장서기도 했다. 위기 속에서도 팀의 리더로서 모범이 되는 행동으로 박수를 받고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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