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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 ‘맛 좀 보실래요’ 출처|SBS

[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심이영의 기자간담회에 이슬아가 나타나 행패를 부렸고 심이영과 서도영은 결국 눈물로 이별했다.

28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에서 배유란(이슬아 분)이 강해진(심이영 분)의 기자간담회에 등장해 “제발 내 남편과 아이를 빼앗아가지 말아달라”며 눈물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강해진은 새롭게 방송되는 요리 프로그램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기자들의 질문 시간에 갑자기 배유란이 등장해 눈물로 “내 남편을 빼앗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강해진과 오대구(서도영 분)의 불륜설이 돌았고 여론은 둘의 불륜설을 두고 강해진과 오대구 두 사람을 강하게 질타했다.

결국 강해진의 ‘맛밥 강선생’은 제작이 중지됐고 오대구의 드라마도 제작이 보류됐다. 이에 이진상(서하준)은 배유란을 찾아가 “외도한 건 당신이고 둘은 결백하다는 것을 잘 알지 않느냐”며 크게 질타했다.

이에 배유란은 “차라리 잘 된 거 아니냐. 당신 강해진 좋아하잖아”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한편 강해진과 오대구는 피해입은 상황에 대해 서로를 걱정했다. 오팀장은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두 사람이 헤어지고, 아무 사이가 아니라고 공식 발표를 하는 수밖에 없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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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 ‘맛 좀 보실래요’ 출처|SBS

이날 밤 늦게 오대구는 이진상에게 전화해 강해진을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진상은 “왜 그런 부탁을 나한테 하냐”며 화를 내면서도 둘이 바닷가에서 만날 수 있게 해줬다.

오대구와 강해진은 바닷가에서 눈물로 이별하며 다음에 만날 날을 기약했다. 강해진은 “그냥 아무 말도 하지 말라”며 “대구 씨가 무슨 얘기할 지 아니까. 나 때문인거 안다. 내가 평생 손가락질 받으면서 살까봐 나 보호하려고 그러는 거 안다”고 말하며 눈물울 쏟았다.

오대구도 “내가 다시 내가 좋아하는 글을 쓰지 못할까봐 그래서 그러는거 안다”며 슬퍼했다.

강해진은 10년이 지나 사람들이 더 이상 우리를 기억하지 못할 때 찾아오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둘은 그렇게 눈물을 흘리며 잠정 이별을 약속했다.

그렇게 동이 트고 강해진과 오대구는 이별했다. 오대구는 마지막으로 이진상에게 “해진 씨를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eunj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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