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선영
가수 홍진영이 29일 언니 홍선영 짤을 공개해 웃음을 줬다. 출처|홍진영SNS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신고각이다 너는.”

‘홍자매’ 가수 홍진영과 언니 홍선영이 우애 넘치는 ‘엽짤’로 웃음을 줬다.

홍진영은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홍선영의 사진을 활용한 네티즌들의 재기발랄한 짤을 공유해 네티즌들을 즐겁게 했다.

사태의 시작은 당일 오전 홍진영이 올린 셀카였다.

홍진영은 셀카를 찍던 중 갑자기 등장한 홍선영의 모습을 올린 뒤 “사진 뒤에 배경 지우는 법 아시는 분? 못 지우니까 그냥 올릴 뿐이고”라며 강아지와 함께 있는 홍선영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유했다.

이후 홍진영의 ‘SOS’에 부응한 팬들의 재능기부가 이어졌다. 어딘가 앉아 고개를 숙인 홍선영의 사진은 변기짤, 스프짤, 의자짤, 워타파크짤로 무궁무진하게 변신해 끝도 없이 전개됐다.

홍진영은 “와..이런 천재님들ㅋ상 드려야 할 듯ㅋㅋ #언니한테 머리 쥐뜯기기 일보 직전 ㅋㅋ”이라며 사진을 공유했다. 언니 짤을 공유한 홍진영의 자폭 유머에 팬들도 덩달아 웃음이 터졌다.

사태를 파악한 홍선영은 “진짜 너는 나 피해다녀라. 오늘ㅋㅋㅋ한 올도 안 남기고 다 뽑아줄게”라더니 “아놔. 이건 너무한 거 아니냐. 엄청 웃기네. 아무래도 너 신고할란다. 나 안되것다 도저히 너때문에. 대인기피증에 심신미약에. ㅋㅋ신고각이다 너는ㅋㅋ근데 너무 우껴”라며 즐거워했다.

흥넘치는 이들 자매는 SBS‘미운우리새끼’에 함께 출연 중이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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