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스타들의 기부 소식이 잇달아 전해지며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5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따르면 가수 겸 배우 아이유는 최근 재단 측에 1억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저소득층·조손 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연예계 대표 ‘기부왕’인 아이유는 지금까지 해당 재단에 기부한 금액만 약 8억2000만원이다. 재단 관계자는 “아이유 씨는 2015년부터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를 해왔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동방신기 최강창민도 같은 재단에 5500만원을 기부, 꾸준히 선행에 동참하고 있다. 해당 기부금은 코로나19 취약 계층 어린이 110명에게 긴급 생계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최강창민은 2018년 재단에 기부한 금액이 1억원을 넘어 고액 기부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가수 솔비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크라우드 펀딩 수익금을 보육원에 기부했다. 지난 4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영유아 양육 보호시설 경동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솔비의 기부금은 아이들이 좀 더 나은 복지와 학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솔비는 경동원과 2014년부터 7년째 인연을 맺고 꾸준히 봉사와 기부를 하고 있다. 매년 봉사활동, 자선 콘서트 참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자살 예방의 날 상담을 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여성 듀오 다비치는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지난해 12월 열린 콘서트 MD 상품 수익금 전액을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 후원금은 굿네이버스 협력 시설 아동의 재능 지원 및 퇴소 아동의 자립을 위해 사용된다.

다비치는 “어린이날을 맞아 모든 아이가 행복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전하고 싶었다”며 “어떤 환경에서도 아이들이 맘껏 꿈꾸고 당당하게 미래를 맞이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수 강다니엘은 팬들과 함께 좋은 기부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서울송파지역자활센터협회는 강다니엘 팬들이 어린이날을 맞이해 지역아동센터, 장애아동센터, 장애인 지역사회 재활시설의 어린이들에게 창의성과 정서적 성장을 위한 컬러링북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송파지역자활센터협회는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어려운 대구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대구지역아동센터협회에 연계해 강다니엘 컬러링북을 일부 전달하기로 했다.

강다니엘과 팬클럽 다니티는 지난 연말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사랑의달팽이에 후원금을 기부하고 사랑의달팽이 ‘소울 The Fan’ 고액기부자클럽에 1호로 ‘강다니엘 & 다니티’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또 강다니엘 팬클럽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비롯 사랑의열매, 부산연탄은행 등 다수의 사회봉사단체에 꾸준히 기부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밖에도 배우 소유진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익광고 수익금 전액을 연세세브란스 병원에 기부하며 훈훈한 마음을 전했고, 배우 김사랑은 SNS에 ‘아이들을 위한 예쁜 말 캠페인’에 동참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엠에이피크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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