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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첼시 SNS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팀 훈련에 불참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프랑스 출신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가 개인 훈련을 시작했다.

첼시는 지난 20일부터 훈련장을 개방하고, 팀 훈련을 시작했지만 캉테는 그동안 집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그의 결정을 구단은 지지하면서 복귀를 기다려왔다. 캉테는 최근 훈련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개인 훈련에만 집중하고 있다.

EPL이 다음달 17일 재개를 합의한 상황이지만 여전히 너무 이른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특히 선수들 가운데서는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으로 인해 리그 재개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다.

영국은 코로나 확진자가 26만명이 넘어섰고, 최근에도 하루에 2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리그가 재개하는 것이다. 영국 당국의 통계에 따르면 흑인이 백인에 비해 코로나 사망율이 2배 정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게다가 캉테는 지난 2018년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형을 잃는 등 건강에 대해 민감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갖춰져 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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