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현대약품 CI.

[스포츠서울 양미정 기자] 현대약품이 지난 12일부터 진행된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행사2020 ADA에서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HD-6277’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혈당 의존적으로 체내 인슐린 분비능을 개선한다고 알려진 GPR40 agonist 기전의 약물로, 현대약품이 지난 2013년 범부처, 201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자체기술력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신약이다.

현대약품은 지난해 미국당뇨병학회에서 임상 1상 결과 중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단회 또는 반복 투여 결과를 공개한데 이어, COVID-19로 인해 온라인에서 진행된 이번 미국당뇨병학회에서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HD-6277’의 반복 투여에 의한 약동학적 관찰 결과와 함께 안전성 및 내약성이 확인되었음을 발표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의 HD-6277 치료효과를 탐색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2상 임상시험계획을 지난 4월 미국 FDA로부터 승인받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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