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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꼰대인턴’ 김응수가 딜레마에 빠진다.
24일 방송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꼰대인턴’ 21회와 22회에서는 구자숙(김선영 분)의 협박으로 진퇴양난에 놓이는 이만식(김응수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상무이사 후보에 오른 가열찬(박해진 분)을 협박, 자진 사퇴시키며 드디어 숨겨왔던 야심을 드러낸 구자숙은 이번엔 가열찬의 상무이사 후보 자격심사 위원 회의에서 후보 동료 인터뷰 대상자로 선정된 이만식에게 협박의 마수를 뻗친다.
구자숙은 이만식에게 그와 남궁준수(박기웅 분)의 관계를 모두 간파하고 있음을 알리며 본인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가열찬과 이만식의 신뢰 관계를 깨뜨릴 수 있음을 강조한다. 이어 딸 이태리(한지은 분)가 준수식품에 정규직으로 계속 다닐 수 있도록 도와주자고 권유하며 이만식을 더욱 혼란스럽게 한다.
과거의 일로 항상 죄책감과 미안함을 느끼는 가열찬에게 다시 한번 큰 상처를 주게 될지, 번듯한 정규직 직장인이 되고자 숱한 노력을 펼친 딸 이태리에게 또 좌절감을 안길지 본인의 선택에 달렸기에 고민은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었다.
구자숙의 협박으로 가열찬과 이태리 둘 중 한 명은 버려야 하는 선택의 갈림길에 선 이만식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스튜디오HI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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