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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중식 대가 이연복(62) 셰프가 반려견 ‘생일’이와 함께 가수 김희철(36)의 집에 방문했다.
5일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그는 ‘생일’이와 극적인 만남을 이야기했다.
유기견이었던 생일이의 이름은 이연복 셰프의 아들딸 생일에 입양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발견 당시 기생충과 진물로 눈을 제대로 떼지 못했던 생일이는 입양되지 않았다면 이틀 뒤 안락사될 뻔했다.
하지만 이연복은 “나를 만나기 전에 누가 하수도에 버렸더라. 한시가 급한 상황이라 이름을 밝히고 입양을 선택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미우새’ 모벤져스는 깜짝 놀라며 “어떻게 그럴 수 있냐. (유기한 사람은) 죄받을 것이다. 이연복 셰프가 좋은 일 하셨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MC 신동엽도 “이름 그대로 다시 태어난 날이네요 그날이”라고 맞장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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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애완견들을 위해 감자와 브로콜리를 갈아 만든 퓌레에 당근과 완자를 넣은 ‘완자 퓌레’ 레시피를 선보이기도 했다.
기다림을 참지 못한 생일이가 싱크대 위 완자 재료를 먹자 이연복은 “으악, 너 왜 안 하던 짓 하고 그래”라며 당황스러워했다.
이연복은 열심히 만든 요리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며 흐뭇한 아빠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연복은 대한민국 주재 중화민국 대사관 총 주방장을 엮임 한 중식 요리 연구가이다.
2015년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를 시작으로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오며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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