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면죽는다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KBS2 새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의 조여정, 고준을 비롯한 주연 배우들이 참여한 첫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오는 10월 방송 예정인 ‘바람피면 죽는다’ 측은 19일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킬링 팀워크’가 빛을 발한 첫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로, 죄책감을 안고 나쁜 짓을 하는 어른들에 대한 파격적이고 강렬한 이야기를 담는다.

‘국민 드라마’로 사랑받은 ‘넝쿨째 굴러온 당신’과 ‘황금빛 내 인생’ 등 가족극은 물론 ‘오 마이 비너스’ 연출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도 능한 김형석 PD와 지상파 첫 시즌제 작품으로 큰 사랑을 받은 ‘추리의 여왕’의 이성민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지난 6월 KBS 별관에서 진행된 ‘바람피면 죽는다’의 첫 대본 리딩에는 조여정, 고준, 김영대, 연우, 송옥숙, 정상훈, 이시언, 김예원, 홍수현, 오민석, 이세나, 배누리, 김정팔, 김도현, 이태형, 김수진, 한수연, 공상아, 유준홍, 송승하 등의 배우들과 김형석 PD, 이성민 작가, 스태프들이 모두 참석해 촬영 전부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팀워크를 보여줬다.

김형석 PD는 “좋은 연기자들이 모여 너무 감사하다. 코로나 19 이겨내고 품격 있는 작품 재미 있는 작품 만들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성민 작가 또한 “머릿속으로 생각한 인물들이 있어서 설렌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건준 KBS 드라마 센터장은 “KBS로서는 기대작”이라며 “’바람피면 죽는다’라는 강렬한 제목만큼 뜨거운 시청률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바람피면 죽는다’ 측은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스타일의 작품”이라며 “설레면서도 아찔하고, 웃기지만 품격을 잃지 않는 색다른 재미를 안겨드릴 예정이다. 배우들의 상상 이상의 케미도 많이 기대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조여정, 고준, 김영대, 연우가 출연하는 ‘바람피면 죽는다’는 ‘도도솔솔라라솔’ 후속으로 오는 10월 방송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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