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주승진 감독대행.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인천=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아직 포기할 때 아니다.”

주승진 감독대행이 이끄는 수원은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0 하나원큐 K리그1 17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11위 수원(승점 14)은 최하위 인천(승점 11)에 쫓기는 모양새가 됐다. 4경기째 무승(2무2패)이다. 이 기간 1골만 넣는 극심한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주 감독대행은 “원정이지만 결과를 내기 위해서 준비를 했다. 결과를 못낸 부분에 있어서 팬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짧게 소감을 말했다. 감독대행이라는 신분에 강등 위기라는 어려움까지 직면했다. 주 대행은 “부담이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제 역할이기 때문에 감당할 몫인 거 같다. 안정화 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 죄송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최하위 인천과 한 경기차에 불과하다. 강등 위기가 실제로 다가왔다. 주 대행은 “인천과 3점 차로 좁혀져서 선수들이 부담감을 느낄 거 같다. 그런 부분을 안정화시키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포기할 때는 아니다. 다시 힘을 내서 해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다음은 주 감독대행과의 일문일답.

원정이지만 결과를 내기 위해서 준비를 했다. 결과를 못낸 부분에 있어서 팬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중원에서 경기 운영을 하고자 했다. 그런 부분에서 부족함이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부담이 있는 건 사실이다. 제 역할이기 때문에 감당할 몫인 거 같다. 안정화 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 죄송한 마음이다.

인천전의 경우, 공격 전개 후에 마지막 공격지역에서 장면들이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반대로 대응이 늦어지면서 체력적으로도 어려웠다.

공격지역에서 작업하기 위해서 선수 변화도 했다. 연결되는 과정에서 원만하게 들어가지 못했다. 다시 한 번 수정해야되는 부분인 거 같다.

인천과 3점 차로 좁혀져서 선수들이 부담감을 느낄 거 같다. 그런 부분을 안정화시키는 게 우선인 거 같다. 포기할 때는 아니다. 다시 힘을 내서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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