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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 조권(왼쪽)이 스페셜 DJ로 등장했다.출처|SBS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 가수 조권이 ‘컬투쇼’에서 넘치는 흥과 끼를 뽐냈다.

그는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제이미’를 언급하며 이 시국에 보러 와주시는 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 조권이 스페셜 DJ로 등장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마룬5(Maroon 5) 곡을 들은 후 “마른 사람 다섯 명이 들어간 그룹”이라며 아재개그를 했다.

이에 조권은 “그럼 저도 가능할 것 같다”면서 “173㎝에 56㎏”라고 밝혀 놀라움을 줬다. 김태균은 “반대는 뚱뚱파이브이다. 비도 오는데 헛소리나 해야겠다”라고 농담했다.

조권은 현재 출연하고 있는 뮤지컬 제이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9월 12일 막공(마지막 공연)이고 부산 공연은 취소됐다”고 말했다.

지난주 공연하다가 목을 삐끗했다고. 그는 “이 시국에 보러 오시는 분들에게 고마워 열심히 하다 다쳤다. 지난주 공연을 쉬고 한의원을 다녔다. 이제야 목이 돌아간다”고 전했다. 지난 주 생일이었음을 밝힌 후, “목 부상으로 무대에 올라가지 못해 무대에서 생일을 맞이하지 못해 아쉽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 뮤지컬 전 왁싱이 필수라고 밝혔다. 조권은 “뮤지컬 전에 다리랑 겨드랑이는 무조건 왁싱을 한다. 보여줘야하기 때문에”라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뿌리 탈색을 하고 왔다고 전했다. 조권은 “(뿌리 탈색을 너무 많이 해서) 더 이상 뿌리 탈색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안한 마음에 자신의 머리 뿌리에 영상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조권은 “32년 살면서 이렇게 뿌리 탈색을 많이 한 적이 없을거야”라며 “그래도 제이미와 함께 참아줘서 너무너무 고마워”라고 고마움을 표해 웃음을 안겼다.

eunj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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