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코미디언 이은형 강재준 부부가 출연했다. 출처|KBS Joy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 코미디언 이은형 강재준 부부가 2세를 갖고 싶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이은형 강재준 부부가 출연해 MC 서장훈과 이수근에게 고민 상담을 받는 내용이 담겼다.

올해 결혼 4년차를 맞은 이은형 강재준 부부는 2세를 맞을 준비가 됐다고. 하지만 이은형은 “꽁냥꽁냥 분위기를 형성해야 하는데 너무 웃겨서, 그 과정이 너무 힘들다”고 털어놨다.

“부부로서 매력을 못 느끼는 거냐”는 이수근의 물음에 이은형은 “그거는 아니다. 너무 사랑하고 귀엽다”고 일축했다.

이에 보살 서장훈과 이수근은 안대와 복면, 암막커튼 등을 해법으로 내놔 이은형 강재준 부부를 당황시켰다.

서장훈은 “서로 보면 웃기니까 복면을 써라. 암막 커튼으로 빛을 차단해라”라고 명쾌한 해법을 제시했고 이수근도 “일(?)을 본 후에 불을 켜고 웃어라”라고 맞장구쳤다.

또 “안대로 시야를 차단해라. 눈을 가리면 감각이 살아난다. 더 많이 웃는 사람이 써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이에 이은형은 집 안에서 강재준의 옷차림을 지적했다. 그는 “재준 오빠가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치고 다닌다. 그런 모습이 환상이 깨진다”고 고백했고, 서장훈은 “중요한 순간에는 옷을 입어라. 수트를 멋지게 입어야 느낌이 달라진다. 오랜만에 다른 모습을 보면 마음이 달라질 수 있다”면서 역발상을 한 조언을 건넸다.

알몸 차림에 대해 강재준은 “총각 때부터 습관이다. 그렇게 하고 부드러운 이불 위에서 자면 구름 위에 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씻지도 않고 그런 행동을 한다고 해 충격을 줬다.

이런 모습에도 이은형이 “차우차우를 키우고 있는 느낌”이라며 애정을 드러내자 이수근과 서장훈은 “아직 신혼이지 않냐. 아기가 곧 찾아올 거다”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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