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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자호 피카프로젝트 공동대표. 김효원기자 eggroll@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조영남 회고전 기획자는 피카프로젝트 송자호(25) 공동대표다.

그는 최근 미술계에서 젊은 감각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해 주목받고 있다. 피카프로젝트는 국내외 거장의 작가 작품을 소유 및 향유할 수 있도록 미술품 시장에 공동구매 개념을 끌어들였다. 또한 송승헌 전 동원건설 회장의 장손이자 카라 출신의 박규리(31) 남자친구로 유명세를 탔다.

송자호 대표는 이번 전시를 회고전 형식으로 기획하게 된 이유에 대해 “조영남 선생님 댁에서 2000여점의 작품을 볼 기회가 있었다. 40여년간 작업을 해온 세계관을 직접 들으면서 최근작만이 아니라 시대별로 보여준다면 대중의 이해를 높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조영남이 20대에 그린 그림 등 초기작품들을 다수 전시장에 전시해 대중들에게 조영남의 그림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다는 취지다.

지난해 11월 홍콩 옥션에서 김환기(1913∼1974) 화백의 작품을 100억원대에 구입한 주인공으로 알려지며 세간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던 송자호 대표는 미술의 대중화, 한국미술의 세계화를 위해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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