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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코미디언 강유미가 동료 박지선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애도를 표했다.
강유미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기사가 있었지만 이렇게 힘들고 내 일 같은 건 처음이다 지선아”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너무 좋은 사람 지선아. 왜 난 너의 마음이 알 것 같은지 주제 넘은 생각이라면 미안해. 왜 그렇게까지 좋은 모습만 남겨두고 갔니. 그러지 않고 사는 나도 사는데”라고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지선아 왜 이렇게 눈물이 많이 나는지 그치만 행복하지? 지금은 행복할거라 믿어. 그만하면 이생에 충분히 배웠어. 너는 똑똑하니까 다만 너를 그리워할 우리 몫이 남았을 뿐”이라고 故 박지선을 그리워했다.
앞서 2일 박지선이 서울 마포구의 자택서 모친과 함께 세상을 떠났다. 유서로 보이는 메모도 발견됐지만 유족은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 장례식장은 이대목동병원 지하 1층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오전 7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unjae@sportsseoul.com
사진|연합뉴스·강유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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