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케이옥션은 25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올해 마지막 메이저 경매를 연다.
이번 경매 최고가 작품은 추정가 9억에서 17억 원의 김환기 ‘항아리와 날으는 새’다.
이어 이중섭의 1954년 작 ‘물고기와 석류와 가족’이 추정가 8억 5000만 원에서 15억 원으로 경매에 나온다.
영원한 생명을 창조한 근대 조각계의 거장 권진규 조각 9점, 한국 근대화단의 조형도를 형성한 근대 주요작가 8명의 작품도 출품된다.
박수근의 ‘모란’을 비롯해 천경자, 김창열, 이우환, 정상화, 박서보 등 국내 작가는 물론 마르크 샤갈, 야요이 쿠사마, 쩡 판즈, 피터 할리, 키스 해링, 줄리안 오피 등 해외 작가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고미술 부문에서는 안평대군 외용 외 ‘대동휘적(大東徽蹟, 추정가 2억 2000만~4억원), 겸재 정선의 ‘해주허정도’(추정가 2억 2000 만~3억 5000만원), ‘백자청화장생문호(白磁靑畵長生文壺), 추정가 1억 5000만 ~3억원), 추사 김정희의 ‘지점·루무 地占·樓無’ 등이 나온다.
경매 출품작은 14일부터 경매일인 25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경매 참여는 케이옥션 회원으로 가입한 후 서면이나 현장, 전화로 응찰할 수 있다.
eggroll@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