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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키토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A매치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우루과이 축구 협회는 17일(한국시간)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골키퍼 로드리고 무뇨스(세로 포르테뇨)와 스태프 1명도 함께다.

뿐만 아니다. 앞서는 아일랜드 축구협회가 맷 도허티(토트넘)와 제임스 맥클린(웨스트브롬위치)이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았다. 잉글랜드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 직후다.두 선수는 즉각 격리됐고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손흥민(토트넘)의 동료이기도 한 도허티는 다가오는 주말에 있을 맨체스터 시티전,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도 나설 수 없을 전망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도 코로나19로 신음하고 있다. 권창훈(프라이부르크)는 양성 반응을 받아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이동준 김문환(이상 부산), 조현우(울산), 황인범(루빈 카잔), 나상호(성남)까지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 중이다. 카타르전까지 정상적으로 치르기로 했으나, 여파가 계속될 전망이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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