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 용인시는 공동주택 음식물 폐기물 감량 우수 아파트 단지 6곳을 선정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34개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2만 1622세대를 대상으로‘공동주택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대회에 참가한 이들 단지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지난해 대비 2만 6640㎏(1.37%) 감소했는데, 최우수인 기흥구 마북동 구성우림아파트는 지난해에 비해 6964㎏(20.03%) 줄었고, 우수는 각각 17.09%와 15.95%를 감량한 서천마을 휴먼시아 3단지와 백현마을 주공9단지가 차지했다.

동백 해든마을 동문굿모닝힐, 수지 삼성4차, 풍덕천 동보1차 아파트가 그 뒤를 이었다.

시는 최우수 단지에 300만원 상당의 종량제 봉투를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감량 경진대회 등을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 감량을 계속 추진해 올바른 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고, 주민들과 함께 그린 용인으로 나아갈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