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연극평론가 엄현희가 연극평론집 ‘연극비평과 연극경험’(도서출판 어젠다)을 출간했다.

이 책은 코로나 시대를 맞아 공연예술의 의미와 방향에 대한 고찰을 담았다.

총 네 개의 장으로 나눠 1장에서는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하는 공연예술의 경험과 관련한 주제비평을 다뤘고, 2장에서는 연극의 기호와 관객의 경험에 관한 연극비평을 다뤘다.

3장에서는 거리예술, 축제, 아동청소년극에 관한 비평, 4장에서는 극작가, 연출가 인터뷰 등을 시도했다.

최근 무대화된 작품들을 통해 공연예술의 주제와 형식에 대한 논의와 경향을 살펴보는 것은 물론 최근 코로나로 인해 변화를 맞은 공연예술계가 나아가야할 방향 등도 짚었다.

저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극학과 예술사와 전문사를 졸업하고, 2012년 ‘거리극의 ‘공공성’은 무엇인가’로 등단해 2018년 연극평론집 ‘기록, 성장, 연극’을 펴냈다. ‘연극평론’, ‘공연과 이론’, ‘아동청소년극포럼’ 편집위원으로 활동했고, 현재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사무국장으로 일하고 있다.

eggrol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