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냐 로버츠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영화 007시리즈에서 ‘본드걸’로 출연해 인기를 끌었던 미국 할리우드 배우 타냐 로버츠(65)가 사망했다.

5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로버츠는 로스앤젤레스(LA) 시더사이나이 병원에서 사망했다. 미국 언론들은 지난 4일 당시 생존해있던 로버츠가 사망했다는 오보를 낸 뒤 이를 정정한 지 하루 만에 정말로 별세했다고 전했다.

로버츠의 동거인인 랜스 오브라이언은 병원 의사로부터 타냐가 숨을 거뒀다는 전화를 받았다면서 로버츠가 요로감염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앞서 미국 언론들이 로버츠의 부고 기사를 냈다가 정정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한편 모델 출신의 로버츠는 1985년 007시리즈 영화 ‘뷰 투 어 킬’에서 주인공 제임스 본드(로저 무어)의 상대역인 ‘본드걸’ 스테이시 서튼 역으로 출연했고, TV 드라마 시리즈 ‘미녀 삼총사’와 ‘요절복통 70쇼’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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