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맛남의 광장' 백종원이 그룹 방탄소년단에게 한돈 농가 도움을 요청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살리기 위해 애쓰는 농벤져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한돈 뒷다리살 재고만 4만 5000톤에 달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뒷다리살 사용법에 대해 큰 고민을 했던 백종원은 사람들이 많이 먹는 찌개와 탕에 햄이 어울린다고 판단, 한돈 뒷다리살로 햄만들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이어 지인들에게도 전화해 자신이 만든 케이햄 선물세트를 사달라며 전화 영업에도 나섰다. 수익금은 모두 기부할 예정이라고. 그 지인 목록에는 방탄소년단도 있었다.


백종원은 방탄소년단에게 전화해 "부탁해서 어쩌지. 방탄소년단이 햄을 맛있게 먹는 걸 보여주면 홍보에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하며 사정을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흔쾌히 수락했고, 백종원은 "방탄소년단 영원해라 화이팅"이라고 말하며 기뻐했다.


한편 '맛남의 광장'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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