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서울가요대상 무대 빛내는 임영웅

[스포츠서울 특벼취재단]임영웅과 방탄소년단이 100% 팬심(心)만으로 결정되는 각각 인기상과 한류특별상을 수상했다.

팬들이 안겨준 상이기에 그 의미가 더 깊다.

31일 개최된 ‘제 30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주최 스포츠서울, 주관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에서 임영웅이 인기상을, 방탄소년단이 한류특별상을 차지했다. 인기상과 한류특별상은 지난해 12월 11일부터 2021년 1월 24일까지 진행된 모바일 투표를 합산한 결과로 팬심을 100% 반영한 상이다. 인기상의 경우 국내투표로 진행했으며 한류특별상은 글로벌 K팝 인기를 반영하기 위해 해외 투표로 진행했다.

임영웅은 서울가요대상 인기상 부문에서 총 348만 9763표(50.67%)로 과반수를 넘는 압도적인 팬들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임영웅은 지난해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우승하면서 국내 트로트 열풍의 주역이었다. 본래 발라드 가수를 꿈꿨지만 트로트로 전향한 후 그는 드디어 빛을 발했다. 트로트를 고급스럽게 구사하는 창법으로 중장년층의 마음을 울렸으며 탄탄한 팬층을 기반으로 나날히 그 인기가 나날히 고공행진 중이다. 이번 인기상에서도 과반수가 넘는 득표율을로 그 인기를 입증했다.

BTS2
방탄소년단

해외팬들이 참여한 한류특별상은 방탄소년단이 차지했다. 해외 팬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한 한류특별상에서 방탄소년단은 136만 50표(37.26%)를 얻었다. 팬덤 아미가 직접 방탄소년단에 상을 수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 외에 엑소(EXO)는 95만 969표(26.05%)로 2위를, 트레저가 18만 9731표(5.20%)로 3위에 올랐다.

지난해도 방탄소년단의 활약은 눈부셨다. 정규 4집 ‘MAP OF THE SOUL :7’으로 ‘빌보드200’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한국 가소 최초 ‘핫100’에서 정상에 올랐다. 또 지난 11월 발매한 앨범 ‘BE(Deluxe Edition)’ 타이틀 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은 한글 노래 최초로 빌보드 ‘핫100’ 1위에 올라 K팝 위력을 과시했다.

한편, 1990년 태동한 서울가요대상은 변진섭부터 방탄소년단(BTS)까지 한국 가요계의 역사와 발전을 함께 한 국내 최고의 가요축제다. 올해로 30번 째 생일을 맞이한 서울가요대상에서 임영웅과 방탄소년단이 팬심 100% 반영된 상의 주인공이 돼 2021년의 산뜻한 시작을 알렸다.

<특별취재단>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