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삼성 이상민 감독, 힉스...잘 하고는 있는데...
삼성 썬더스 이상민 감독이 11일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KGC와의 경기에서 힉스에게 조언을 하고있다. 2021.03.11.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안양=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이 3연패를 당한 아쉬움을 전했다.

삼성은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정경기에서 85-92로 패했다. 2쿼터까지 빠른 공격과 정확한 3점슛을 앞세워 리드했으나 3쿼터부터 상대 수비에 막히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1, 2쿼터까지는 공격과 수비 다 좋았다. 오늘 선수들에게 5파울되고 괜찮으니까 수비를 강하게 해달라고 했는데 3쿼터부터 그게 안 됐다. 수비가 안 되면서 전반에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게 아쉽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신예 차민석의 경기력을 두고는 “D리그 제외하면 9, 10주 만에 뛰었는데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체력적으로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계속 경기하면서 고쳐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격에서는 돋보였지만 수비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노출한 김진영과 관련해서는 “중간 중간 수비를 놓치는 경우도 있었다. 우리가 공격이 좋지 않다보니 매 쿼터 강하게 수비를 해달라고 한다. 진영이는 경기를 뛰면서 자신감을 얻어가고 있다. 아직 수비에 대한 집중력은 더 필요하다. 수비만 좀 더 좋아지면 운동능력이 뛰어난 선수라 더 좋아질 것이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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