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프로야구 선수 출신 양준혁(51) 해설위원이 노총각딱지를 떼고 결혼한 소감을 전했다.


양준혁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드디어 유부남이 되었습니다!먼저 글로써 감사인사 올립니다"라며 결혼식 사진과 함께 결혼 소감을 밝혔다.


그는 "많은 분들의 따뜻한 축하 속에서 행복하게 결혼식을 올렸습니다"라며 "어려운 시국에도 불구하고 귀한 발걸음 해주시어 감사하며, 정성껏 한 분 한분 더 챙기지 못한 점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세요.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아울러 "보내주신 소중한 마음들 잊지않고 현선이와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내 박현선과 새 출발하는 결혼식 사진과 웨딩화보로 꾸민 김 제품 '부인생김' 사진을 함께 올려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양준혁은 19세 연하의 박현선과 선수와 팬으로 만나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지난해 12월 결혼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두 차례 결혼식을 연기하다 지난 13일 드디어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결혼식에 앞서 지난 1월8일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증인으로 혼인신고를 마쳤다.


결혼식 사회는 방송인 김성주, 주례는 양준혁의 옛 스승인 김응용 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회장이 맡았으며 축가는 이찬원이 불렀다.


다음은 양준혁의 글 전문


안녕하세요. 양준혁입니다.


제가 드디어 유부남이 되었습니다!!!먼저 글로써 감사인사 올립니다.

어제, 많은 분들의 따뜻한 축하 속에서 행복하게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어려운 시국에도 불구하고 귀한 발걸음 해주시어 감사합니다.

정성껏 한 분 한분 더 챙기지 못한 점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세요 인사드리겠습니다.

보내주신 소중한 마음들 잊지않고 현선이와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 양준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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