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윤여정_(주)판씨네마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지난 15일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후보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윤여정은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앞서 유수의 시상식에서도 이미 30관왕 넘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AP통신에 따르면 윤여정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고 예상밖의 일”이라며 “매니저가 인터넷을 보다가 후보에 지명됐다고 알려줬다. 매니저는 울었는데 나는 울지 않았다”고 말했다.

윤여정은 애플TV 플러스 드라마인 ‘파친코’ 캐나다 촬여을 마치고 지난 15일 귀국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자가격리에 돌입한다.

이어서 윤여정은 “모든 사람이 이곳에 오고 싶어하겠지만 올 방법이 없다. 난 매니저와 함께 축하하겠다”며 “매니저가 술을 마실 수 없어서 혼자 마셔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나리’는 여우조연상 외에도 작품상, 음악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스티븐연) 후보까지 노미네이트돼 기대감을 모은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4월 25일 개최된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주)판씨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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