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te Sox Padres Baseball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내야수 김하성이 지난 1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타격하고 있다. 피오리아(애리조나)|AP연합뉴스

[LA=스포츠서울 문상열전문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김하성이 LA 에인절스 선발 오타니 쇼헤이와의 한일 타투대결에서 완패했다.

김하성은 22일(한국 시간) 애리조나 캑터스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 3루수로 출장했다. 투타를 겸하고 있는 오타니는 이날 선발 투수와 1번 톱타자로 기용됐다. 2회 첫 번째 타석에서 초구를 휘두른 게 우익수 덱스터 파울러의 글러브에 잡혔다. 4회에는 볼카운트 3-1에서 때린 4구가 좌익수 플라이로 끝났다.

에인절스 톱타자 오타니는 타석에서 2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4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5삼진 1실점으로 준수한 피칭을 했다. 올해 투타를 겸할 오타니는 선발로는 1주일에 한 차례 등판하고 타격은 날마다 출장하는 에브리데이 플레이어다. 현재 시범경기에서 4개 홈런 7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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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를 겸하는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22일(한국 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상대로 힘차게 볼을 뿌리고 있다. 이날 타석에서는 톰타자로 기용돼 2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피오리아(애리조나)|USA TODAY Sports연합뉴스

김하성은 6회 바뀐 투수 우완 타이 버트리에게 루킹 스트라이트 아웃을 당해 3타수 무안타로 타율은 0.103으로 추락했다. 6회 에구이 오사리오 3루수와 교체됐다. 3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한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1회 1사 3루서 유격수 땅볼, 6회 적시 2루타로 2타점을 작성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만루 위기를 실점없이 막아 3.1이닝 동안 2안타 2볼넷 3삼진으로 개막전 시리즈에 대비했다.

샌디에이고 제이시 팅글러 감독은 김하성의 타격이 부진하지만 꾸준히 선발 출장시키면서 돌파구를 찾도록 배려하고 있다. 앞으로 샌디에이고의 시범경기는 8경기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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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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