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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함소원이 이번에도 자신을 향한 구설과 논란에 대한 직접적인 해명보다는 의외의 제주도행을 밝혔다.
방송인 함소원은 21일 오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주도행을 밝혔다. 이날 그는 차분한 목소리로 “다음주에 시어머니, 혜정 아빠, 혜정이와 제주도에 갈 계획이다. 한 달이나 두 달 정도 머물 계획”이라며 “매일 인사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 여러분들이 너무 요청이 많거나, 저도 여러분들이 너무 보고 싶으면 (라이브 방송을) 한 번씩 켜겠다”고 밝혔다.
함소원을 향한 논란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논란이 논란을 덮다가 이제는 한계에 부딪힌 것 같은 모양새다. 지난 2월 SNS 라이브 방송 도중 한국 전통음식 김치를 중국 절임채소 파오차이(泡菜)라고 불러 뭇매를 맞을 때는 갑자기 남편과의 결별설과 이혼설이 터지면서 자연스럽게 이슈가 사라졌다. 그리고 거짓말 의혹이 불거지자 뜸금없이 리마인드 웨딩 소식을 알렸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그리고 함소원은 최근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하차했다. 그는 방송 조작 논란에 대해 “과장된 연출 하에 촬영했다”고 인정하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이후에도 여론 조작 의혹이 제기됐고 기자들에게 기사를 삭제하라는 협박, 대학교 편입 의혹까지 이어지고 있다.
함소원은 제주도행을 밝힌 SNS 라이브 방송까지 수 차례 대중 앞에 나섰지만 논란과 의혹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앞서 함소원은 자신을 향한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해명보다는 침묵을 선택했고 이번에는 제주도행을 밝히며 유사한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다.
함소원을 향한 도를 넘은 비난과 정당한 의혹 제기를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사자인 함소원이 좀 더 적극적으로 확실한 답을 제시해야 하지만 이번에도 함소원은 말을 아꼈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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