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커넥트_하쿠나 라이브
하이퍼커넥트 ‘하쿠나 라이브’ 대표 이미지.  제공 | 하이퍼커넥트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영상기술 기업 하이퍼커넥트의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하쿠나 라이브’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플랫폼 앱애니가 9월 발간한 ‘소셜 미디어 앱의 진화’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 세계적으로 짧은 형식의 비디오 콘텐츠 및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이 급성장했다. 특히, 라이브 스트리밍 분야 상위 5개 앱의 최근 3년간 평균 성장률은 25%를 기록했다.

새로운 트렌드 시도에 거침이 없는 MZ세대가 소셜 미디어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자기표현 욕구가 강한 MZ세대가 영상 또는 음성으로 취향과 일상을 소통할 수 있는 라이브방송에 열광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이퍼커넥트의 ‘하쿠나 라이브’가 주목받고 있다.

기존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는 방송 호스트가 일방적으로 게스트에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이었다면, ‘하쿠나 라이브’는 분할화면으로 최대 4명이 동시에 방송할 수 있는 ‘멀티 게스트 모드’를 지원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하이퍼커넥트의 독보적인 웹RTC(실시간 소통) 기술력으로 지연 없이 안정적으로 방송을 진행할 수 있으며, 퀴즈쇼, 랩 배틀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하쿠나 라이브’는 지난해 말부터 6명이 동시에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그룹 라이브’ 기능을 도입했다. 일방적인 시청형 콘텐츠와 달리 소규모로 서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소소한 일상 공유부터 고민 상담까지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다. 여기에 얼굴 노출에 대한 부담이나 라이브방송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도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주는 ‘AR 아바타’를 활용해 쉽게 라이브방송을 즐길 수 있다.

이 같은 기능에 힘입어 ‘하쿠나 라이브’는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인도, 터키, 동남아시아 등 10개국에서 인기리에 서비스 중이다. 현지 국가에 최적화된 마케팅을 통해 각 국 앱마켓에서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쿠나 라이브 관계자는 “어디서나 자유롭게 취향과 일상을 공유하고자 하는 MZ세대의 특성과 비대면 소통의 일상화로 라이브 스트리밍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하쿠나 라이브는 유저들이 건강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소통하고 새로운 차원의 소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와 기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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