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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김천=김경무전문기자] 국내 최고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76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총상금 7000만원) 여자단식에서 박소현(19·성남시청)-예효정(27·고양시청), 위휘원(19·의정부시청)-김다빈(24·한국도로공사)이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1번 시드인 박소현은 29일 경북 김천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8강전에서 6번 시드인 김다혜(25·강원도청)를 2-0(6-1, 6-2)으로 잡았다. 7번 시드인 예효정은 8강전에서 3번 시드 정수남(25·강원도청)에 2-1(0-6, 7-6<7-4>, 6-2)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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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8강전에서는 8번 시드인 실업 1년차 위휘원이 4번 시드인 강호 김나리(31·수원시청)와 접전 끝에 2-1(6-3, 4-6, 6-4)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다. 2번 시드 김다빈은 박은영(22·명지대)과 맞서 1세트를 6-1로 이긴 뒤 2세트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가 기권하면서 쉽게 4강 대열에 올랐다.
남자단식은 남지성(28·세종시청)-정윤성(23·의정부시청), 홍성찬(24·세종시청)-신산희(24·국군체육부대)의 대결로 압축됐다.
1번 시드 남지성은 이날 8강전에서 김근준(20·세종시청)을 맞아 1세트를 1-6으로 내줬지만, 2, 3세트를 6-3, 6-1로 따내면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3번 시드 정윤성은 박의성(21·의정부시청)과 세트 스코어 1-1(6-7, 6-3)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3세트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가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4번 시드 홍성찬은 손지훈(27·세종시청)을 2-0(6-1, 6-2), 5번 시드 신산희는 강구건(24·안동시청)을 2-0(6-4, 6-4)으로 각각 완파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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