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조민국 감독 오피셜
제공 | 안산 그리너스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K리그2 안산 그리너스가 2022시즌 팀을 이끌 새 사령탑으로 조민국 감독을 선임했다.

안산은 2022시즌을 준비하면서 1부 승격 경쟁에 나설 베테랑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최종면접을 거쳐 조민국 감독을 선임했다.

<스포츠서울 11.22일자 8면 단독보도>

조민국 신임 감독은 동의대, 고려대 감독을 거쳐 2009년 내셔널리그 울산현대미포조선 감독직을 맡았고, 재임기간 동안 총 2차례의 통합우승을 일궈냈다. 지난 2013년 울산 현대 감독으로 선임되며 첫 프로팀 사령탑을 맡은 그는 프로 데뷔 후 5경기 동안 4승 1패의 호성적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2014년 4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후 청주대학교 감독으로 부임한 조감독은 청주대 축구부 창단 최초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 일조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대전하나시티즌 전력강화실장으로 부임하여 감독대행을 겸직한 조 감독은 짧은 시간 동안 팀을 재정비해 대전만의 팀 컬러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 감독은 “선수들이 즐거운 분위기에서 축구 할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 다가가기 어려운 감독이 아닌 선수와 즐기는 감독이 되어 2022시즌 원팀으로 승격 경쟁에 나설 수 있는 강한 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감독 선임을 마무리한 안산은 2022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선수단 구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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