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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허웅(왼쪽)과 수원 KT 허훈이 지난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 KBL 제공

[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 팬투표에서 원주 DB 허웅이 1위의 자리를 흔들림 없이 지켜냈다. 또한 수원 KT 허훈이 2위를 지키면서 2020~2021시즌에 이어 연속으로 형제가 올스타 팬 투표 1, 2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0일부터 16일까지 총 27일간 진행된 올스타 팬 투표에서 총 26만4376표 중 16만3850표를 획득한 허웅은 역대 올스타 팬 투표 최다 득표인 이상민 감독의 2002-2003시즌 12만354표를 넘어서며 개인 통산 세 번째로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허훈 또한 13만2표로 이상민 감독의 득표수를 넘어서면서 2위에 올랐고 그 뒤를 서울 삼성 김시래(11만2529표)가 따랐다. 이어 전주 KCC 이정현(10만2680표)과 서울 SK 김선형(9만9551표)이 4, 5위에 올랐다.

한편 울산 현대모비스 이우석(6만1224표/20위)과 서명진(6만1204표/21위)이 올스타 24인 명단에 처음으로 선정됐으며 신인선수들 중에서는 수원 KT 하윤기(6만2286표/17위), 서울 삼성 이원석(6만1395표/18위), 고양 오리온 이정현(6만1072표/23위)가 올스타 24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0~2021시즌에는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했던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다가오는 1월 16일 대구에서 개최된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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