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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조현정기자]슈퍼모델 출신 방송인 이소라가 ‘돌싱포맨’에서 발냄새 심했던 전 남자 친구에 대해 말했다.

21일 방송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이소라와 가수 딘딘이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돌싱 멤버들과 티격태격하며 재치넘치는 입담을 과시했다.

1992년 제1회 슈퍼모델 선발대회 대상 출신인 이소라는 “내가 다이어트 비디오의 원조이기도 하다”고 말해 추억을 소환했다.

탁재훈은 자신이 ‘부캐의 원조’라며 에스파파에 대해 말하자 돌싱들은 탁재훈이 ‘미담없는 연예인 원조’라고 놀렸다. .

임원희는 원조 천만관객 영화(‘실미도’)에 출연했다는 등 원조 토크를 이었다.

멋있어지고 싶은 돌싱포맨은 이소라에게 자세 교정을 도와달라고 요청했고 이소라는 모델답게 멤버들의 문제점을 한눈에 파악해 원 포인트 레슨을 시작했다. 여느때보다 집중하며 열정적으로 따라한 돌싱포맨은 효과에 놀라워하며 “역시 이소라!”라고 감탄했다.

이후 이소라와 딘딘은 돌싱들과 ‘연인 사이에서, 여성이 남성에게 정떨어지는 순간’에 대해 대화했는데 이상민이 첫번째는 숨 쉴 때마다 코털이 삐져나올 때, 두 번째는 치킨시켰는데 닭다리 2개를 홀랑 먹을 때, 신발 벗었는데 발냄새 났을 때를 꼽았다. 돌싱들과 이소라, 딘딘 모두 공감했다.

특히 이소라는 “진짜 발냄새 나는 남자를 만난 적 있다. 신발을 신고 있어도 냄새가 났다. 그런데 습관을 보니까 그냥 이렇게 (물로만 닦고) 나오더라. 그래서 어느날 이야기를 했다. 냄새가 난다고. 2년을 참다가 이야기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래서 헤어진 거냐”는 탁재훈의 추측에 이소라가 고개를 끄덕이자 탁재훈은 “너무 슬프다. 그 남자가 발만 잘 닦았어도. 너무 안타까운 사랑”이라고 마무리지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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