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선우기자]‘여고추리반2’, 더 강력하게 돌아왔다.

28일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31일 티빙을 통해 공개되는 ‘여고추리반2’는 태평여자고등학교에서 전학 간 다섯 명의 추리반 학생들이 더욱 거대한 사건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어드벤처다. 지난 시즌1 이후 1년여만에 돌아왔다. 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도 시즌2에서 모두 힘을 보탰다.

이날 정종연 PD는 “이번엔 진짜 추리물”이라며 자신했다. 이어 “새로운 이야기를 준비하는 건 너무 당연하다. 다른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시즌1에서는 ‘여고추리반’ 멤버들이 모여서 대면 대면했던 것들의 케미가 성장했다. 지금은 ‘이렇게 빨리 친해질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친해진, 신혼 3개월처럼 가장 좋을 때라 그런 케미를 기대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케일도 스토리도, 세계관도 커졌다. 이에 멤버들은 “부내가 난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시즌2에 임하는 멤버들의 마음가짐도 남다르다. 재재는 “시즌1 때는 서로 잘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했다면 지금은 친구들의 리액션을 예상할 수 있을 정도로 찰떡 호흡이다”, 비비는 “서로가 뭘 해야 하는지 말하지 않아도 아는 우리의 ‘케미’가 너무 멋있다”고 만족했다. 이어 맏언니 박지윤은 “시즌1에서는 활약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지만 이번엔 좀 내려놓고 동생들을 뒷받침하려고 한다”라며 “다만 교복을 좀 더 자연스럽게 소화하고 싶어서 관리를 열심히 하고 있다. 경락 마사지도 열심히 하고 돈도 많이 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즌1 당시 ‘명탐정 코난’을 봤다고 밝힌 재재는 “쓸모 없는 짓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이스케이프룸’도 보고 방탈출 카페도 다녀왔다”며 “가장 중요한건 건강한 육체인거 같아서 PT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고추리반’은 시즌1이 성공하며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의 가능성도 입증했다. 티빙 유료 시청자수 급증에도 기여했다. 정PD도 이번 시즌을 자신했다. 그는 “‘여고추리반2’는 호흡이 길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몰입할 수 있게 신경 썼다. 한 회에 주어지는 퍼즐 조각을 잘 가지고 있다가 새로운 조각을 맞추며 천천히 그림을 완성해나가면 된다. 멤버들은 시청자들을 대신해 현장에서 단서를 찾고 사건을 해결하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예나는 새로운 학교에 대해 “학교가 너무 예쁘다. 내 스타일이다. 시즌1 스케일이 엄청 컸는데 그것보다 더 클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이뤄지더라. 기대해주신 만큼 더 엄청 큰 것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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