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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울산 현대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조별리그 통과가 불투명한 가운데 울산 현대의 홍명보 감독이 반전을 다짐했다.

홍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현재 말레이시아 조호르 바루에서 진행 중인 2022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I조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1~3차전에서 울산은 1승1무1패 승점 4에 머물며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최하위 광저우를 이겼지만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비겼고 홈팀 조호르 다룰 타짐에 패했다.

울산은 24일 광저우와 4차전을 치른다. 비교적 쉬운 상대이지만 최하위 팀이라 결과가 큰 의미는 없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1위가 16강에 진출하고 동아시아 조에서 2위 팀 중 성적이 좋은 세 팀이 살아남는다. 현재 성적이라면 울산은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없다.

경기를 앞두고 홍 감독은 “이제 세 경기가 남았다. 특별히 팀이 변한 것이 없다. 지난 기자회견에서 말한 것과 같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지난 경기도 득점을 빨리하고자 했지만, 축구라는 것이 예상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우리가 초반에 빨리 득점을 해야 우리가 원하는 대로 가겠지만, 축구라는 것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때도 있기에 선수들이 조급해 하지 않고 선수들이 그라운드 위에서 잘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윤일록은 “매 경기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준비를 잘 해서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 라커룸에서 분위기가 안 좋고, 좋고 그런 것은 없다.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고 경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가다듬는 분위기”라며 “공격수이다 보니까 득점이나 공격포인트를 올려야 한다는 생각을 매 경기 하고 있다. 다음 경기에도 (득점이나 공격 포인트를) 해야 한다 생각하고 있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며 활약을 약속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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