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본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전주도서관 여행+봉사’ (3) (1)
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와 함께하는 또래 세상 만들기 전주 도서관 여행’을 진행했다.

[스포츠서울 l 전주=고봉석 기자]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는 21일 ‘자원봉사와 함께하는 또래 세상 만들기 전주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올해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이 프로그램으로, 전주권 대학생 봉사자들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서로 멘토가 돼 안정적인 유학 생활 정착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베트남과 미얀마에서 온 유학생과 전주지역 대학생 15명은 봉사자도서관을 시작으로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다가여행자도서관, 학산숲속시집도서관 등 전주의 특색있는 도서관 4개소를 방문했다.

이들은 도서관해설사로부터 각 도서관별 특색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필사체험과 인생사진 남기기 등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학산숲속시집도서관에서 자원봉사의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학산 주변 환경정화(줍깅)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3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미얀마에서 온 한 유학생은 “정서와 문화가 달라도 동시대를 살아가는 또래 학생들과 전주의 도서관 문화를 체험하고 환경 캠페인 활동을 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석 전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청년 봉사자들이 전주의 대표도서관을 여행하면서 책과 소통하고 자원봉사의 의미와 가치를 배우며 봉사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얻어 환류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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