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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한아름이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한아름은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시간 정말 빠르다. 촬영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그동안 ‘결혼과 이혼 사이’를 시청해 주시고 그 관심으로 이곳까지 찾아와 저희를 응원해 주시고 욕도 해주시고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 출연을 참 많이 망설였지만 조금이나마 서로를 더 알아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시작한 프로그램인데, 남편도 그렇고 저도 제 스스로를 더 알 수 있게 된 프로그램 같아서 너무 의미 있고 감사했다”고 인사했다.

그는 남편 김영걸과 건강한 관계를 쌓아가고자 대화와 표현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행복만 하려고 결혼한 게 아니니까 앞으로도 서로를 더 많이 이해하고 배려하고 존중하기 위해서 정말 노력하고 있다. 다투고 나서도 조금은 더 서로를 이해하고 화해하는 방식도 달라진 것 같다”고 전했다.

둘째 임신 소식도 알렸다. 그는 “지금 정말 잘 다투고 잘 행복하게 웃고 그러면서 잘 지내고 있다. 비가 온 뒤 하늘이 맑은 것처럼 끝으로 저희에게 온 선물 같은 둘째를 축복해 달라. 촬영이 끝나고 두 달 사이에 저도 남편도 정말 많이 변해서 둘째 문제 없다. 아주 이쁘게 잘 키울 자신 있다. 참고로 둘째는 또 아들”이라고 했다.

한편 한아름은 2012년 그룹 티아라에 합류하면서 데뷔했고, 2013년 건강상의 이유로 팀을 탈퇴했다. 이후 2017년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에 출연하며 복귀 의지를 내비쳤으나, 2019년 결혼을 준비하던 중 임신을 하며 활동을 쉬었다. 같은 해 10월 결혼했고, 2020년 5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최근 남편과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하 한아름의 SNS 글 전문이다.

시간 정말 빠르네요! 촬영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그동안 결혼과 이혼 사이를 시청해 주시고.. 그 관심으로 이곳까지 찾아와 저희를 응원해 주시고 욕도 해주시고.. 감사드립니다!

방송 출연을 참 많이 망설였지만, 조금이나마 서로를 더 알아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시작한 프로그램인데, 남편도 그렇고 저도 제 스스로를 더 알 수 있게 된 프로그램 같아서 너무 의미 있고 감사했어요. 제 모습들이 저도 조금 낯설었지만..! 그래도 이 방송 덕분에 많은 것들이 바뀌고 있는 것 같네요^^

촬영은 10일도 안되게 진행했지만, 저희의 실생활은 너무도 많은 날들을 함께하고 있어요! 서로를 미워하고 원망하던 짧은 날보다 서로에게 감사하고 사랑하는 날들이 훨씬 많다는 말 너무 하고 싶었는데! 드디어 할 수 있는 날이 오네요!

행복만 하려고 결혼한 게 아니니까 앞으로도 서로를 더 많이 이해하고 배려하고 존중하기 위해서 정말 노력하고 있어요! 다투고 나서도 조금은 더 서로를 이해하고, 화해하는 방식도 달라진 것 같아요^^

앞으로도 저희는 더없이 많은 날들을 함께 하겠지만, 그날들이 다 행복일 수는 없을 거라는 것을 인정하기로 했어요

하지만 불행하진 않을 수 있도록, 대화도 많이 하고 표현도 많이 하고, 서로에게 필요한 것들이 뭔지 알고 그에 맞는 노력도 더 하려고 하는 중이에요

그동안 결이사 방송되고 걱정 많이 했던 제 지인분들 걱정은 이제 접어두시고 편하게 연락 주세요.. 조심스럽게 연락하는 분들도 계셔서..

저희는 지금 정말 잘 다투고 잘 행복하게 웃고 그러면서 잘 지내고 있답니다! 비가 온 뒤 하늘이 맑은 것처럼 끝으로.. 저희에게 온 선물 같은 둘째를 .. 축복해 주세요

촬영이 끝나고 두 달 사이에 저도 남편도 정말 많이 변해서 둘째 문제없습니다! 아주 이쁘게 잘 키울 자신 있어요^^ 참고로 둘째는 .. 또 .. 아들이래요 방송을 아직 못보신 분들은 이 글을 보시고 놀라셨죠..!? ㅎㅎ모쪼록 사랑스러운 둘째도 축복해 주시고! 이번 주 유튜브 방종 특집 업로드도 많관부!

다시 한 번 그동안 “결혼과 이혼사이”를 시청해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의 저희 네 식구의 모습은 제 유튜브 채널에서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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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한아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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