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김진호 황찬성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피겨여왕’ 김연아의 깜짝 결혼 소식부터 SG워너비 김진호의 결혼과 2PM 황찬성의 득녀 소식까지. 7월 마지막주 연예계가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한주간 연예계 주요 이슈를 정리했다.

#김연아, 성악가 고우림과 3년 교제 끝 결혼

‘피겨 여왕’ 김연아와(32)와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에서 베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팝페라 가수 고우림(27)이 결혼한다. 고우림과 김연아는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나 3년간 교제해왔다. 이들은 10월22일 서울 한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연아의 예비 남편인 고우림은 올해 28세로, 군 미필이며 내년 7월까지 입대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소속사 측은 부름을 받으면 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연아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을 차지했고,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뒤 은반과 작별했다. 김연아의 배우자가 될 고우림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성악가로 남성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다. 고우림은 남성 4중창 단원을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시즌2에 팀 멤버로 출연해 우승했고, 현재 포레스텔라 멤버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연아 고우림

#SG워너비 김진호, 10월 비연예인과 결혼

그룹 SG워너비 멤버 김진호(36)가 결혼한다. 김진호의 소속사 목소리 엔터테인먼트는 29일 “김진호가 10월 23일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알고 지내던 지인 사이로, 지난해 연인으로 발전했고 1년 만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김진호는 이석훈에 이어 SG워너비 내 두 번째 품절남이 됐다. 김진호는 2004년 그룹 SG워너비로 데뷔해 ‘타임리스’, ‘라라라’, ‘내 사람’, ‘살다가’ 등의 히트곡을 냈다. 2013년에는 솔로 1집 ‘오늘: 당신의 외로움이 함께이고 싶습니다’를 발매했다.

#2PM 황찬성, 8세 연상 아내 딸 출산

그룹 2PM 멤버이자 배우인 황찬성(32)이 아빠가 됐다. 26일 소속사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황찬성 부인은 최근 딸을 출산했다. 황찬성은 2PM 멤버들 중 처음으로 아빠가 된 것. 현재 그는 아내의 건강한 출산에 기뻐하며 아내와 딸을 살뜰하게 돌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찬성은 지난해 12월 공식 SNS를 통해 8세 연상 비연예인과 결혼·임신을 결혼 소식을 발표한 바 있다. 황찬성은 “긴 시간 불안정한 내 마음의 안식처이자 무엇이든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이자 연인”이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 사람은 올해 초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세로 식은 올리지 못했다.

장규리

#프로미스나인, 장규리 탈퇴→8인 체제 재정비

그룹 프로미스나인이 멤버 장규리의 탈퇴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28일 “장규리는 미니 5집 ‘프롬 아워 메멘토 박스’ 활동을 끝내고, 7월 31일 자로 프로미스나인 활동 및 당사와의 계약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장규리가 팀을 떠나며 프로미스나인은 8인 체제로 재정비 한다. 소속사에 따르면 프로미스나인 멤버 8명(이새롬, 송하영, 박지원, 노지선, 이서연, 이채영, 이나경, 백지헌)은 지난해 8월 플레디스로 이적하면서 새롭게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반면 장규리는 이전 소속사와 체결한 원 계약 조건을 유지했고, 플레디스는 장규리의 팀 활동 및 개인 활동의 매니지먼트 등을 담당해왔다. 8인 체제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게 된 프로미스나인은 예정된 일본 스케줄을 비롯해 다채로운 활동으로 하반기에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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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측정 거부·경찰관 폭행’ 장용준, 실형 못 피했다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래퍼 노엘(22·본명 장용준)이 실형을 피하지 못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는 28일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등 혐의를 받는 장용준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1심처럼 상해죄를 제외한 노엘의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상해죄는 1·2심 모두 피해 경찰관이 다친 정도가 가볍다는 이유로 무죄로 판단됐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노엘은 지난해 9월 18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무면허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하고, 경찰관을 머리로 들이받은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됐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DB, 연합뉴스, 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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