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역투하는 두산 박치국
두산 박치국이 7월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롯데전에 등판해 공을 뿌리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기자] 두산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팔꿈치 통증이 발생한 박치국(24)이 검진 결과 이상 없음으로 나왔다. 곽빈(23) 또한 정상적으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전을 앞두고 “박치국은 검진 결과 팔꿈치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곽빈 또한 불펜 피칭을 했다. 정상적으로 돌아올 것이다”고 밝혔다.

박치국은 지난 7월30일 1군에서 빠졌다. 팔꿈치에 통증이 발생한 탓이다. 1년 전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존 수술)을 받으면서 자리를 비웠다. 긴 재활 끝에 지난 6월 15일 돌아왔다.

올 시즌 15경기에서 1승 2패 3홀드,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하는 중이다. 빼어난 수치는 아니지만, 다시 던지고 있다는 점이 반갑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통증이 발생했다. 두산 입장에서는 가슴이 철렁한 순간이다.

큰 문제는 아니다. 김 감독은 “박치국은 아무 이상이 없다. 수술 후 다시 피칭을 하면서 조금 근육통이 온 것 같다. 검사 결과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던지는 것을 보면서 상태를 체크하겠다. 통증이 없어지면 정상적으로 스케줄을 잡고 훈련을 할 것이다. 문제 없이 돌아올 것이다”고 짚었다.

지난 7월24일 SSG전에서 투구 도중 강습 타구에 손가락을 맞으면서 이탈했던 곽빈도 돌아온다. 지난 7월26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2일이면 8일째다.

김 감독은 “곽빈은 오늘 불펜피칭을 했다. 문제 없이 투구를 마쳤다. 복귀 가능 날짜에 맞춰서 정상적으로 들어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자칫 큰 부상이었다면 치명타 그 이상이 될 수 있다. 박치국과 곽빈 모두 팀에 꼭 필요한 자원들. 무리 없이 복귀할 수 있게 됐다. 두산 입장에서는 천만다행인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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