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올 추석 가장 인기있는 해외여행지는 ‘베트남’과 ‘튀르키예’로 나타났다.

교원투어 여행 전문 브랜드 ‘여행이지’는 올 추석 해외여행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단거리 여행은 ‘베트남’, 장거리 여행은 ‘튀르키예’였다고 밝혔다.

9월 3~9일까지 실제로 출국한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은 국가는 베트남(22.9%), 튀르키예(17.4%), 일본(9.1%) 순이었다. 또한 도시는 이스탄불(17.4%)이 가장 여행객이 많았고 다낭(15.6%)과 오사카(7.2%)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베트남 여행객은 다낭 외에도 나트랑(4.8%), 푸꾸옥(2.4%) 등의 휴양지를 찾았으며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많았다. 가장 많이 출발한 날은 9월 7일이였으며, 연휴 마지막 혹은 하루 전 입국하는 일정이 주를 이뤘다.

튀르키예 여행객은 이스탄불을 거쳐 카파도키아, 안탈리아 등 문화유산과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을 찾았다. 역시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았으며 출발 일자는 9월 3일, 7일 순으로 많았다.

짧은 추석 연휴 때문에 일본(9.1%), 필리핀(8.9%), 태국(6.5%), 몽골(6.3%) 등의 근거리 여행상품도 인기를 끌었다. 일본 여행객은 오사카, 후쿠오카 등 문화유적 탐방과 도심 쇼핑, 온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을 필리핀은 세부, 보홀 등 휴양지를 많이 찾았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짧은 추석 연휴로 동남아, 일본, 몽골 등 근거리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며 “여행이지에서는 튀르키예 99만 원 단독 특가 상품으로 인해, 튀르키예 여행 수요가 특별히 높았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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