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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광양=조광태 기자]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6권역이 연계해 펼치는 ‘남도바닷길 캠핑대전’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광양시가 밝혔다.
백운산자연휴양림 제1야영장에서 총 3회 중 2회까지 진행된 남도바닷길 캠핑대전은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캠핑족들로 성황을 이뤘다.
특히 지난 24일 열린 캠핑대전은 맑고 청아한 가을 날씨 속에서 가족, 연인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달달한 케미를 발산하며 따뜻하고 활기 넘치는 캠핑 분위기를 만들었다.
저녁 식사 후에 이어진 아재 로커 장도인의 공연, 음식을 나누는 포틀럭 파티, 대동놀이, 장기자랑, 별자리 이야기, 영화 상영 등도 가을밤을 낭만으로 물들였다.
수도권에서 온 한 참가자는 “오래전부터 광양 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 캠핑을 즐기고 싶었지만, 경쟁이 치열해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번 캠핑대전 덕분에 기회를 얻었다”며 “광활한 알래스카 대자연에서 펼쳐진 영화 ‘콜 오브 와일드’를 가을밤 숲속 스크린에서 볼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진한 감동을 전했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이번 캠핑대전은 남도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캠핑문화 개선을 위해 기획했는데 참여자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 흐뭇하다”고 말했다.
이어 “백운산자연휴양림은 원시림, 치유의 숲 등을 두루 갖춘 힐링 명소로 캠핑족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10월 15일에 펼쳐질 마지막 캠핑대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부탁했다.
한편 광양시는 10월 15일 마지막 캠핑대전을 앞두고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모집 규모는 37개 팀으로 참가비는 5만원이며 캠핑면과 로컬푸드 5만원권 상품권이 제공된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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