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LG 이형종, SSG 폰트 상대 대타 역전 적시타
LG 이형종이 지난 9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SSG와의 경기 7회말 2사 2루 SSG 선발 폰트를 상대로 역전 적시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익산=윤세호기자] “단기전은 적극적이면서 기를 갖고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형종이에게 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LG가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일주일 가량 앞두고 실전을 통한 마지막 점검에 들어간다.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교육리그에 1군 전력을 투입해 KT 2군과 맞붙는다. LG 류지현 감독은 18일 익산 KT전을 앞두고 “실전에서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정규시즌 막바지와 지금 컨디션이 어떤지 확인하겠다”며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좋은 라인업을 어떻게 짤지, 4차전 선발투수를 비롯해 투수진은 어떻게 짤지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수진 핵심은 이형종이다. 시즌 막바지 옆구리 통증으로 이탈했던 이형종은 이날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류 감독은 “타격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어제 라이브하는 데 가장 잘 치더라”고 웃으며 “형종이가 잘 해주면 우리가 타선에 카드가 많아진다. 오늘, 내일 경기 기대도 된다”고 밝혔다.

덧붙여 “좌투수에게 워낙 강점을 지닌 타자이기도 하지만 컨디션이 좋을 때는 좌우타자 상관없이 잘 치는 타자”라며 “단기전은 적극적이면서 기를 갖고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형종이에게 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이형종을 향한 기대를 드러냈다.

이날 선발투수는 케이시 켈리다. 65구를 던질 계획이다. 류 감독은 “투수는 날짜에 맞춰서 움직인다. 오늘 던진 투수들은 경기 후 잠실로 향한다. 21일 서산 경기까지 등판 일정을 정했다”고 전했다.

LG는 이날 켈리 이후 최동환, 김진성, 최성훈, 진해수, 배재준이 등판할 예정이다. 19일에는 임찬규, 이우찬, 정우영, 김대유, 고우석이 등판한다. 배재준은 18일 등판하지 않을 경우 19일 마운드에 오른다. 21일 서산 한화전에서는 김윤식, 이민호, 이정용이 등판할 계획이다. 이정용, 이재원, 이영빈은 이날 상무 테스트에 임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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