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울산현대 홍명보 감독, K리그1 감독상 수상
울산현대 홍명보 감독이 2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 감독상을 받은 후 소감을 이야기하고 있다.2022. 10. 24. 양재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양재=박준범기자] 감독상은 홍명보(53) 울산 현대 감독의 차지였다.

홍명보 울산 감독이 2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대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의 영예를

았다.

홍 감독은 K리그1 12개 구단 감독과 선수에게 각각 10표씩 받았다. 미디어 투표에서는 116표 중 84표를 쓸어 담았다. 최종 점수는 80점이었다. 올시즌 인천 유나이티드를 9년 만에 파이널A(6강)로 이끈 조성환 감독(10.86점)을 큰 점수 차이로 따돌렸다.

홍 감독은 올시즌 울산의 17년 만 우승을 이끌었다. 울산은 38경기에서 57골 33실점으로 득점, 실점 모두 1위다. 3라운드에서 1위에 오른 뒤 한 번도 1위 자리를 허용하지 않았다. 우승 경쟁을 펼친 전북 현대의 6연패를 저지했다

홍 감독은 “훌륭한 선수들과 시간을 보내다 보니 이러한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는 기회가 생긴 것 같다. 울산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프로에 입단한 지 30년 정도 됐다. 어려서부터 항상 저의 발 뒤쪽에서 올바른 판단을 하게끔 해준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멀리서 저를 만나서 한국에 와주고 헌신해준 아내에게도 고맙다. 울산이 우승하는 데 17년이 걸렸다. (우승컵이) 빠르게 다른팀으로 가지 않게 내년에도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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