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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배우 정용화가 뇌 과학자 캐릭터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여러 변화를 겪었다.

정용화는 2일 KBS2 새 월화드라마 ‘두뇌공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전문용어들을 자연스럽게 구사해야 해서 6개월 넘게 대본만 봤다”고 밝혔다.

정용화는 극 중 수려한 외모와 화려한 말발에 ‘아주 특별한 뇌’까지 가졌지만 인간애는 부족한 뇌신경과학자 신하루 역을 맡았다. 인물에 깊이 빠져든 그는 “6개월 정도 촬영하다 보니 MBTI가 변했다. 원래 ESFP였는데 ESTP가 됐다”고 해 높은 싱크로율을 기대케 했다.

또한 “예민한 캐릭터다. 비슷한 직종에 종사하는 분들 중에서 살이 찐 분은 많이 못 뵀다. 그런 부분을 살리려고 헤어나 의상도 시크하게 하려고 했다. 초반에 무채색을 많이 입었다. 세팅된 듯한 느낌을 많이 주려고 했다”고 스타일링 포인트를 설명했다.

‘두뇌공조’는 서로 못 죽여 안달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은 뇌과학 코믹 수사극이다. 이날 오후 9시 50분에 처음 방송된다.

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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